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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8 대입 권장과목 발표, “이제 선택과목이 합격을 좌우합니다”

2028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대가 ‘전공 연계 과목 선택 안내’를 통해 2028 대입 권장과목을 공개한 것인데요, 표현은 '권장'이지만 입시전문가들은 이 과목들이 사실상 필수라고 말합니다.

서울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학생부에 기재된 이수 과목, 성취도, 학업의 깊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듣고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서울대 권장과목, 무엇이 달라졌나?

기존에는 ‘교과이수기준’과 ‘전공 연계 과목’이 별도로 운영되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이를 통합해 단순화된 형태로 제시했습니다.

서울대는 “최소한의 기준만 제시했다”고 했지만,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은 물론 정시 교과 평가까지 반영되므로 권장과목은 실질적인 필수 과목이라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전공 계열별 권장과목은?

• 인문계열: 제2외국어나 한문 중 1과목 이상 이수 권장
• 자연계열 및 의약계열: 수학 교과에서 기하와 미적분Ⅱ 이수 권장
  (단, 간호대·치의학과는 둘 중 하나만 이수해도 인정)
• 과학 교과: 진로선택 과목 중 3과목 이상 이수 권장
  (의대는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포함 필수)

일부 모집단위는 일반 선택 과목 중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전공 관련 과목을 우선 이수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예체능계열은 별도 권장과목 없이 자율적 선택을 강조했으며,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주도적으로 이수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수 여부, 왜 중요한가?

서울대는 권장과목이 지원 자격 요건은 아니지만, 수시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역량 평가에 반영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즉, 단순히 이수했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목을 통해 학생이 어떻게 학업을 수행했는지,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했는지, 주도적인 태도를 가졌는지까지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권장과목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성취도가 낮다면 서울대 수시/정시 모두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서울대는 전국 대학 입시 흐름을 선도하는 대표 대학입니다. 서울대가 권장한 과목 구성은 앞으로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입시 기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2028학년도부터 정시 비중 축소(30%↓) 및 정시 내 교과 정성 평가 확대도 예고하고 있어, 점점 더 고교 학업 이력 중심의 평가로 전환되는 흐름입니다.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 

지금 수험생이 해야 할 일

1. 현재 고1 학생이라면 과목 선택 전략 수립이 필수
2. 희망 전공과 관련된 필수 권장과목 이수 계획 점검
3. 학교 담임 선생님과 학업 설계 상담
4.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 확인

특히 자연계/의약계 진학을 희망한다면 단순히 기하나 생물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진로선택 과목 3개 이상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서울대가 이번에 제시한 ‘권장과목’은 이름은 권장이지만 평가에서는 필수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듣느냐가 대학 합격 가능성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권장과목 = 필수과목”이라는 인식을 갖고 과목 선택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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