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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상환 학자금 vs 일반 상환 학자금: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할까?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현재 학자금 대출을 고려 중이라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과 일반 상환 학자금 중 어느 것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졸업 후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지만, 각 대출 제도에는 상환 방식과 금리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과 일반 상환 학자금(일반학자금)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고,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1.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은 졸업 후 일정 소득 이상을 벌게 되면, 원천징수 방식으로 상환이 시작되는 학자금 대출입니다. 이 대출은 기본적으로 졸업 후 취업을 전제로 하며,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상환을 시작합니다.

상환 시점은 졸업 후 취업한 이후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시작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연 소득이 약 2,280만 원 이상일 경우 상환이 시작됩니다. 이 대출의 큰 장점은 취업 전까지 상환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즉,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취업 준비 중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이자는 졸업 후 소득이 발생할 때부터 붙기 시작합니다. 취업 전까지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소득에 따라 상환액이 달라지는 유연한 방식이기 때문에, 소득이 적을 때는 상환액이 적게 부과되고, 소득이 많아지면 상환액도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사회 안전망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상환이 시작된 후에는 이자가 붙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원천징수 방식이라, 갑작스럽게 월급에서 일정 금액이 빠져나갈 수 있어 예상보다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국세청 취업후 학자금 상환 

일반 상환 학자금 

2. 일반 상환 학자금(일반학자금)

일반 상환 학자금은 대출 실행 후 바로 이자가 발생하며, 재학 중에도 이자를 내야 하는 제도입니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나 만기일시상환을 선택할 수 있어, 상환 계획을 본인이 직접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환 시점은 대출 실행 직후부터 이자가 발생하며, 재학 중이라도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는 동안에도 일정한 금액의 상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상환 방식이 유연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분할 상환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보면 상환 계획을 세우고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 대출의 금리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연 1.8% 정도의 금리가 부과되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등의 경우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따라 대출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비교 표: 취업 후 상환 vs 일반 상환

구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	일반 상환 학자금(일반학자금)
상환 시점	졸업 후 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일 때 시작	대출 실행 직후 이자 발생
이자 발생	취업 전까지 없음, 취업 후 발생	대출 실행 즉시 발생
상환 방식	소득 연동, 원천징수	자율 상환 (분할상환 또는 만기일시상환)
금리	연 1.3% (보증금 대출), 연 0~1.0% (월세)	연 1.8%
장점	취업 전까지 상환 유예, 소득에 따라 유동적인 상환액	상환 계획을 직접 설정 가능, 일부 이자 지원 혜택
단점	상환 시 이자 발생, 원천징수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상환액 차감	취업 전에도 이자 납부 필요, 상환액이 고정될 수 있음

4. 어떤 경우에 더 적합할까?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든든학자금)**은 취업이 불확실한 경우나 취업 준비 중에도 대출 상환을 유예받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소득이 적을 때는 상환액이 적고, 고정적인 부담 없이 대출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 일반 상환 학자금은 빠르게 상환 계획을 세우고 자율적으로 상환하고 싶은 사람, 혹은 금리가 낮아도 재정 계획을 미리 세우고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이자 지원이 있는 경우에는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은 안정적인 안전망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졸업 후 취업을 못 해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소득이 들어올 때까지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적합합니다.

• 일반 상환 학자금은 빠르게 상환 계획을 세우고 대출을 종료하고 싶은 사람, 또는 취업 후 일정 소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이자는 더 높지만, 본인의 계획에 맞게 상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인의 취업 계획, 소득 수준, 대출 상환 능력에 따라 어떤 제도가 더 적합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